▲주연구자
 로버트 모처(Robert J. Motzer, 미국 뉴욕 메모리얼슬론케테링암센터)

 ▲연구배경 및 목적
 과거 치료경험이 없는 진행성 신세포암(mRCC) 환자에서 일차치료제로 수니티닙 또는 인터페론-α(INF-α) 투여 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비교하는 무작위·대조군 연구를 진행했다.

 ▲방법
 다기관·무작위·대조군 방식으로 치료경험이 없는 mRCC 환자 750명을 모집긾 수니티닙 6주 사이클군(4주간 1일 1회 50mg 경구투여 후 2주간 휴약) 또는 INF - α군(주3회 9MU 용량 피하주사 6주 사이클)으로 1:1 분류했다.
 주요 종료점은 PFS였으며긾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환자보고 결과(patients-reported outcones)·안전성 등을 이차종료점으로 삼았다.

 ▲결과
 수니티닙군의 PFS 중간값은 11개월로 INF-α군(5개월긾 22주)과 비교해 유의한 주요 종료점 연장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객관적 반응률 또한 두그룹이 31% 대 6%의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당시 수니티닙과 INF-α군 사이에 전반적인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에는 도달치 못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환자보고 결과와 관련해 연구팀은 수니티닙군이 대조군과 비교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부작용
 INF-α군에서는 3 또는 4등급의 치료 관련 피로감(fatigue)이 유의하게 높았던 반면, 수니티닙군은 설사가 보다 빈번하게 나타났다.

 ▲결론
 연구팀은 수니티닙을 투여받은 진행성신세포암 환자들이 INF-α 치료환자들 보다 PFS는 더 길고 반응률은 높았다고 결론내렸다. 진행성 신세포암의 일차치료제로서 수니티닙의 종양진행 억제효과가 확인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아직 전반적인 생존기간에 대한 결과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
 
▲수텐
 종양성장과 혈관신생 및 암진행에 관련된 다수의 수용체 타이로신 카이나제 (RTKs:receptor tyrosin kinases)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종양세포 및 그 주변세포의 KIT, PDGFR, VEGRF, FLT3, RET 등의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종양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mRCC 환자와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위장관기저종양 환자에 적응증이 승인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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