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으로 새생명 줄 수 있어 뿌듯"

 순천향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회장 유지원)는 지난 연말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사랑의 조혈모세포 및 장기 기증 행사"를 연 결과 인턴, 레지던트와 의과대학생, 교수, 일반직원들이 참여해 조혈모세포기증에 82명, 장기기증에 103명이 서약했다.

 조혈모세포와 장기기증을 약속한 박병원(내과 3년차)전공의는 "평소 근무하면서 장기기증이나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었는데 직접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 유 회장은 "전공의들은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만 잘 수행해도 환자를 위하는 의료인으로서 보람을 찾을 수 있겠지만, 작은 정성이 받는 이에게는 더할 수 없는 큰 축복이며 새 생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마음에서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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