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 직원교육으로 만족경영 전력

최근 대부분의 병원들이 "친절"을 외치며,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활동들은 의학수준이 평준화되어 가고 있는 흐름 위에서 더욱 적극화되면서 교육프로그램의 첫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내과는 병원뿐 아니라 일반 생활속에서 지켜야 하는 "예절집"을 작은 책자로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누어주고 계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어 병원 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예절집"은 기본예절부터 외식예절, 근무예절, 승차예절, 승강기예절 등으로 나눠 의료인을 비롯 구성원들에게 배포했다.

이 책자에는 마음가짐, 몸단장, 복장, 인사, 소개, 악수, 명함주고받기, 식사 및 술자리 예절, 지시를 받고 보고할 때, 회의 참가시 등의 행동 등이 실려있다.

특히 병실, 의국, 사무실, 복도, 현관에서 지켜야 할 일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유형준 교수는 "예절은 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오랜 풍습의 결과들로 개인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다"며, 젊은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해서는 안될 일과 해야 될 일"을 정기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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