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회 수준 학술대회 매년 열 것"

 대한류마티스학회 김호연 이사장(가톨릭의대·본지편집자문위원)은 2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학회 발전과 선진 의학을 위해 다기관 임상 연구 시스템과 연구회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이사장은 "학회의 조직이 이사제로 전환한 후 처음으로 학술행사를 가졌는데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1년에 1회씩 국제학회 수준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과 일본 등과 함께 국제학술 행사도 마련, 학문의 발전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리더하는 학회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다기관 임상 연구 시스템 구축, 루프스나 초음파 등 상설 연구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며 류마티스를 연구하는 국외 전문가 등과도 유대를 강화해 최신 의학 정보 습득 등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올 연말부터 TFT를 구성해 류마티스 환자 역학 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내 류마티스의 현황 및 실태 파악 등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이사장은 학술대회에서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상은 말초혈액 CD+CD25-T 세포로부터 IL-4로 유도된 CD4+CD25 +T 세포의 획득과 특성 규명 연구를 한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 류마티스연구센터가 수상했으며 종근당 학술상은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염증 관여 유전자의 다형성 연구 : 대식 세포 유주 억제 인자(충남의대 내과학 교실, 서울시립동부병원 방사선과, 서울의대 내과학교실)와 루푸스 환자에서 심혈관계 위험인자로서 경동맥 내막 중막 두계의 유용성(영남의대 부속병원 류마티스 내과) 연구에 돌아갔다고 소개했다.

 명문제약 학술상과 한국와이어스 학술상은 한국인 섬유근통 증후군 환자에서 Human Parvovirus B19 감염에 관한 연구(전남의대 류마티스내과학교실)와 사람골수줄기세포가 연골 조직으로 분화되는 과정에 나타나는 세포 표지자의 표현 연구(대구가톨릭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내고학교실, 의학통계학 교실)가 차지했다고 말했다.

 임상 화보상은 손가락 끝의 만성 통증 연구(한양의대 내과학교실. 진단방사선과학교실, 정형외과학교실, 병리학 교실)가 시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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