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호르몬 요법이 여성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개발센터의 헤민키 교수팀은 50~64세의 폐경기 여성 1823명을 호르몬 처치군과 대조군으로 구분하여 2~5년간 관찰한 결과, 복부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를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처치군에서 더 많았다.

 부인과·유방 조영술·유방수술·골밀도 측정을 위해 내원한 경우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심혈관질환·뇌순환질환·종양 발생율이 처치군에서 약간 증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처치군은 다만 골절, 일과성 열감 및 수면 발한증을 가진 여성에서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기타 감정억압, 수면장애, 피로 등에서 두 군 사이에 차이는 없었다.
 STAKES Research reports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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