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발전, 미생물 기능연구 중심역할 수행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작년부터 진행해왔던 오창캠퍼스 LMO위해성평가센터, 전북분원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어 지난 20일부터 연구 및 행정인력 입주와 연구장비 이전 설치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생명연 오창캠퍼스내에 연면적 2800여평 규모로 건립된 LMO위해성평가센터에는 첨단연구동, 인체위해성평가동, 격리온실, 격리포장 등 지상 2층 건물 1개동과 지상 1층 건물 2개동에 첨단 특수시설이 들어서 있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s)의 인체·환경 위해성 평가, 바이오제품 및 유전자의 산업화를 위한 유용성, 위해성 평가를 본격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북 정읍시 신정동에 건립된 생명연 전북분원은 5600여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구동과 지상 3층 규모의 연구지원동이 들어서 있다. 연구동에는 각종 연구실, 생산연구시설, 행정실 등이 설치되어 있다. 생명연 전북분원은 향후 지역 특화산업인 발효산업에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 신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과 미생물 기능연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생명연 이 원장은 "오창캠퍼스와 전북분원 입주 작업은 많은 인원과 고가의 장비가 이동하는 것인 만큼 안전한 가운데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이들이 본격 가동되는 2007년은 생명연이 세계적인 연구원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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