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학회, 노인수발보험 기자 간담회

 대한노인의학회(회장 이중근 이사장 이욱용)는 최근 내년에 도입 예정인 노인수발보험과 관련해 최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 노인들을 위한 진료 체계를 갖추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중근 회장은 "차상위 계층 노인 2900여명에게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등 노인과 함께하는 의사상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무료 진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욱용 이사장은 "낙상, 치매, 요실금, 어지럼증, 통증 조절, 약물요법, 영양장애 등 노인에게 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질환을 중심으로 노인 환자의 특성 및 접근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내과학회에서 노년내과학 교육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이같은 노인 질환 교육에 전념, 지역 사회에서 실제적이고 정확한 노인 진료가 이뤄지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명희 부회장은 "일본에서는 지역포괄요양과 관련, 1차 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단골 의사 지원 핸드북 2005를 마련했다"고 소개하고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이에 대한 메뉴얼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방문간호수발기관 신청을 대행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노인의학 교육을 받았다는 증거 차원에서 노인병 전문의 자격 인정의 시험을 치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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