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공동연구 위한 상호투자·교류협력

 낙농강국 덴마크의 안다스 포우 라스무슨 총리가 오는 24일 국내 최다인 55가지 유산균을 개발한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에 방문한다.

 쎌바이오텍측은 안다스 포우 라스무슨 총리의 이번 방한에 대해 지난 9월 덴마크 코펜하겐에 쎌바이오텍 유럽을 설립, 유럽 수출 및 선진 유럽과의 R&D 공동연구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데 따른 상호 투자 및 교류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덴마크는 낙농업의 발달로 유산균 식품 분야에서는 최강국이지만 100여가지의 기능성 바이오분야에서는 한국에 다소 뒤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덴마크 관계자는 "유산균 세계 특허를 보유한 쎌바이오텍의 이중코팅 기술과 제4세대 고기능성 유산균 등을 활용해 면역증강제, 노화억지제, 아토피 치료제, 조류독감 치료제, 고지혈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 항암 치료제 등 차세대 의료 생명 공학 산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덴마크 경제사절단이 함께 대동하며 쎌바이오텍은 바이오벤처협회와 공동으로 한-덴마크간 BT 벤처 공동 연구자금 창설, 한-덴마크 바이오벤처 CEO 포럼, 투자 협력 업체간 금융혜택 등을 골자로한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쎌바이오텍은 이날 총리 방문시, 다양한 고기능성 유산균을 비롯, 한국 토종의 유산균을 전시할 방침이며 자사 고유의 브랜드인 "바디튠"과 "듀오락" 등 브랜드군을 소개한다.

 쎌바이오텍 정 사장은 "이번 방문은 우리의 기능성 유산균 BT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받는 것"이라며, "덴마크를 정점으로 유럽의 선진 기업들과의 기능성 유산균 공동 개발을 통해 차세대 유산균 의료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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