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인체유래거점은행 국제학술심포지엄

인체유래 연구소재에 대한 국내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교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국가지정 인체유래검체 거점은행(은행장 김한겸, 고려의대 병리학교실 교수) 주최로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열린 "제1회 국가지정 인체유래거점은행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은 의견을 모으고 향후 국내는 물론 외국 연구기관들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키로했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인체유래검체은행의 국내외 현황과 발전전략, 윤리적 이슈와 운영지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인체유래 검체연구소재의 생명윤리와 검채은행에 대한 국가 사회적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들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체검체은행 국제기구인 ISBER의 활동 소개(싱가포르 NUS 검체은행의 현황과 ISBER활동-싱가포르 로버트 헤위트 박사)와 싱가포르, 미국 등의 검체은행 운영사례와 국가지원 사례 소개(미국에서의 인체유래 검체은행에 대한 재정적, 정치적 지원-켄터키대학 김수진 교수) 등이 발표됐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고려의대 병리학교실 김애리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소재가 의학발전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중한 자원이자 산업이라는 인식 확산과 이를 범국가차원에서 보호하고 육성해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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