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매출 1조 목표

녹십자가 오는 2010년 매출 1조원 및 순이익 800억원 규모의 토탈 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10일 녹십자(대표 허일섭)는 증권거래소에서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향후 `녹십자상아`와 `녹십자PBM`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켜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회사측은 녹십자상아와 녹십자PBM 합병시점이 지난 9월인 점을 감안,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2005년 매출액 3000억원 및 순이익 286억원, 2007년 매출액 6000억원, 2010년 매출액 1조원 등 점진적인 매출액 증가를 기대했다.

또한 이 같은 매출 증대의 주요성장 동력으로 ▲R&D 투자확대 및 신제품 출시 가속화 ▲백신사업 재개 ▲웰빙시장 진출 ▲홈 헬스케어 신규시장 진입 ▲헬스케어 서비스사업 ▲M&A 등을 제시했다.

한편, 녹십자는 내년 하반기 코분무형 독감백신 `플루미스트`를 시작으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2006년), 골다공증치료제 `PTH`(2008년), 항암제 `그린스타틴`(2009년) 등 거대 신약 및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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