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직의 영입 계기 위기를 기회로"

개원의 조직력·봉직의 아이디어 결합
새 로고 디자인 적극 사용·홍보 나서


 "342명 회원으로 운영되던 대한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가 13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거대 협의회로 탈바꿈했습니다. 지난해 정관개정 후 방사선과학회의 양보와 전집행부 등의 노력 결과, 봉직의 정회원 가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협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 양우진 회장(남대문방사선과 원장)은 한때 학술대회 참석 인원이 50명도 안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봉직의 회원 영입을 계기로 올해는 위기가 기회로 전환되는 첫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원의의 조직력과 봉직의들의 아이디어를 융합, 제2의 도약에 나설것"이라며, 그동안 진방과 전문의를 힘들게했던 한방병원 CT사용 소송, 한의사의 의료기사감독권 헌법소원이 잘 해결된 만큼 이제부터는 수직-수평간 똘똘뭉쳐 "영상의학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고 주장했다.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개명과 관련, 영상의학과를 빠른 시간안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학회차원에서 새로 개발한 로고와 디자인을 병원·개원가등에서 적극 사용하는등 홍보강화에 나서자고 덧붙였다.

 여러 임상과 진단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영상의학검사는 임상과 수가에 포함돼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 개별과들의 수가에서 영상의학분야를 분리 계산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줄 것을 의협등 관계요로에 요청할 계획이다.

 양회장은 넓고 밝은 미래지향적인 영상의학과가 되기 위해선 "단결"이 기본이라며, 참여와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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