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계획 위주 산업화 전략 세우기로

 바이오 연구개발이 실용화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지난 26일 롯데호텔서 열린 제19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바이오 연구개발의 실용화 촉진을 위해 혁신주체와 요소·기반을 중심으로 하는 실행계획 위주의 전략을 수립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용화 기술의 전략적 발굴 ▲실용화 촉진 연구개발사업의 확대 추진 ▲실용화 혁신기반의 조성 ▲실용화 혁신거점의 육성 ▲실용화 협력시스템의 강화 등의 5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우리나라의 바이오분야가 "산업화 태동기"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그간 축적된 바이오 연구성과를 실용화와 연계시키는 국가적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한편 우리나라 바이오분야 기술수준과 국가 경쟁력은 지난 10여 년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꾸준히 상승하였으나, 산업적 수익창출 실적과 성과관리·활용부문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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