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사우디 SCP사와 계약 체결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이 세계 네번째로 개발한 토종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가 중동지역에 3천만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회사측은 최근 사우디 SCP社와 3천만 달러 상당의 자이데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사우디,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UAE, 카타르지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중동의약품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부다처제의 독특한 문화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만 약 610억원 정도라며,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의약품 매출 중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가 3위, 스나피(타달라필)이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성이 높으며 경쟁이 치열하다고 덧붙였다.

 회사관계자는 국내 개발 신약들이 시장성 부족, 국내용 등이라는 비판속에 해외 진출은 거의 대부분 기술수출로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이번 자이데나의 제품 수출로 해외에서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와 경쟁을 펼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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