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네릭스 바이오테라퓨틱스사와 계약


녹십자가 미국 제네렉스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항암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과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대표 허일섭)는 최근 미국 제네렉스 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데이비드 컨)와 우두 바이러스(Recombinant Caccinia Virus)를 이용한 항암유전자치료제 JX-594 공동 개발과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항암유전자치료제로 개발중인 JX-594는 현재 미국 피츠버그대학, 영국 옥스포드대학, 캐나다 암연구소 등과 다국가 연구를 진행중이며, 국내의 경우 동아의대에서 말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측은 JX-594는 암세포에만 증식해 종양을 파괴하고 정상세포들은 해치지 않는 선택적 종양살상형 바이러스에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인자(GM-CSF, 자가유래 과립세포-대식세포집락자극인자)를 결합한 새로운 치료제라며 기존의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약물요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녹십자 개발본부장 이병건 전무는 생물학제제인 JX-594는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증식 종양파괴와 환자 면역기능 향상 등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높다며,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 1상의 결과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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