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편지

하늘목장엔 소 한 마리 뵈지않고

누이야, 이젠 내려갈 별이 없어
별이 쓸던 금강산 그 옛 별길은
어데가서 없다

하늘로 올라올 사람도 귀해

얼음을 깨고 방금 은하에서 건저올린
싱싱한 별잉어 몇 마리 보낼 길이 천만리다
누이야, 滿月이 다 된 내 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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