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위원, "블루오션 전략" 특강서 주장

 21세기 들어 성숙기에 접어든 우리나라 병원산업은 새로운 의료상품의 창조와 부가가치 경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위원은 최근 "병원경영 CEO연수 프로그램"에서 "병원의 블루오션 전략"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병원산업에서 블루오션의 원칙을 밝혔다.

 이위원은 의료시장 블루오션 체계화의 원칙으로 시장경계선 재구축, 큰 그림에 포커스를 둘 것, 새 고객을 찾을 것, 정확한 전략 시컨스(sequence) 만들 것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실행원칙으로 병원내부 조직의 장애요소 극복, 구체적인 실행 전략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병원서비스 요소 중 제거되어야 할 요소(Eliminate), 감소되어야 할 요소(Reduce), 표준이상으로 제공되어야 할 가치(Raise), 새롭게 제공되어야 할 요소(Create) 등을 어떻게 병원에 적용할 것인가를 설명하고, 국내 S병원에서 소아응급실을 일반 응급실과 별도로 설치해 소아환아와 부모들에게 안정감과 만족감을 준 것과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발렛(valet) 주차서비스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우리나라 병원들이 지향해야 할 블루오션 시장으로 건강 증진·치료 목적의 건강여행, 메디클러스터, 유비쿼터스 헬스 등 새로운 시장을 소개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