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서 LDL·중성지방 현저히 감소

생명연 천연물의약연구센터 김영국 박사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천연물의약연구센터 김영국 박사<사진>팀이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인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장 정혁)"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 추출물로부터 고지혈증 치료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국내 자생식물 추출물을 탐색하여 인체내 콜레스테롤 흡수에 관계하는 효소(Acyl-CoA:Cholesterolacyltransferase)를 조절하는 활성물질을 찾아 이 물질이 고지혈증 개선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활성물질을 고지혈증을 유발시킨 생쥐에 투여한 결과 저밀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현저히 감소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 농도는 증가했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활성물질은 식용이 가능한 자생식물로부터 분리했기 때문에 부작용은 없으면서도 효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박사는 "이번 성과는 아실 코에이 콜레스테롤 아실트란스퍼레이스를 조절하는 활성물질을 개발해 고지혈증 개선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