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높을수록 방송 신뢰도 높아

30대…홈페이지 이용 가장 많아

심재선 삼성의료경영연 연구원

 건강관련 방송프로그램이 의료기관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또 의료광고는 의사에 의한 이성적 메세지가 효과적이다.

 심재선 삼성의료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SMC건강관리 리뷰 Vol.8"를 통해 원광대 최수현 석사논문과 한국심리학회지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히고 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정보제공 방법을 차별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20~50대 2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선택시 이용하는 매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0%이상이 방송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선택한다고 답했으며, 병원홍보책자와 홈페이지, 신문기사, 광고전단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영향은 50대 62.8%, 40대 60.4%, 30대 56.7%, 20대 57.3%로 응답,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신뢰도가 높았다. 또 연령대별 선호 매체도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홈페이지 이용은 30대가 두각을 보였다.의료광고의 유형에 따른 환자들의 인식차도 크게 나타났다.

 의료광고는 유명인의 경우 의사는 감성보다 이성적 메시지가 큰 효과를 보였지만 연예인은 그 반대였다. 유명인이 아닌 경우에는 의사·연예인 모두 감성보다 이성적메세지가 더 효과적이었다.

 따라서 심연구원은 가장 효과적인 의료광고를 위해서는 유명 의사를 통해 이성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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