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세미나서 총정원제 도입 등 논의

전공의 정원의 확보율 제고를 위해 진료과별, 병원군별 총정원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과 효율적인 전공의 교육을 위해 정부의 전공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가 지난달 28일 연 2003년 전공의 정원 책정 방향 및 개선을 위한 병원 신임 업무 발전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됐다.

이날 서울 중앙병원 조경식 교육연구부장은 병원신임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해 병원표준화 심사를 통한 pass/fail 제도를 강화하는 것을 제안하고 전공의 정원의 확보율 제고를 위해 과별 병원군별 총정원제의 도입을 주장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현숙 전문위원은 전문인력의 수급 및 전공의 중장기적인 전문의수급을 조사해 이를 근거로 전공의 정원 책정을 할 것을 제안했다.

또 미국 정부의 전공의 교육 지원이 연간 1만8천달러에서 13만5천달러에 이르는 만큼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전공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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