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레보비르캡슐" 보험약가 신청

 국내 기술로 개발된 11번째 국산 신약이 식약청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 준비에 돌입했다.
 부광약품(대표 이성구)은 지난 달 28일자로 자사가 개발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캡슐 10mg(클레부딘)에 대한 신약 승인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1995년 만성 B형간염 치료제 개발을 시작 12년만에 11번째 국산 신약, 만성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제로서는 세계 4번째 혁신 신약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레보비르에 대한 해외에서의 임상 1상과 2상, 국내 33개 종합병원에서 실시된 대규모 3상 임상시험 결과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와 간기능수치 ALT를 정상화하는 높은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며, 기존 B형 간염치료제에 비해 높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유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 출시와 관련 회사측은 현재 보험약가등재를 신청했으며, 식약청에 9월 이전까지 발암성시험자료보고서를 제출하여 올 해 12월중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 진출과 관련 지난 2004년 일본 에자이사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10개국에 대한 판매권을 수출했으며, 2005년에는 미국 파마셋社와 아시아를 제외한 북중미, 남미, 유럽 등에 대한 판매권 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이미 7천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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