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본지가 창간 5주년을 맞아 주최한 "E-Health산업 선진화, 어디로 가고 있나"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안명옥 국회의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된 열띤 토론 현장의 소리를 지상중계한다.




주관 : 국회의원 안명옥
주최 : 메디칼업저버

주제발표
·E-Health산업 선진화 추진 현황 - 이태한(복지부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
·E-Health와 정보인권 - 김주한 서울의대교수

지정 토론자
·이명호 한국 E-Health 발전협의회장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영성 충북의대 교수
·김선욱 대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동섭 조선일보 기자
·좌용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E-Health 팀장


윤리·산업성 조화 이룬 발전 모색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분들과 값진 논의의 장을 마련해 준 메디칼업저버, 연자로 참석해주신 각계 전문가분들께 감사드린다.
 e-Health산업에 대한 이야기는 17대 국회 초년생 의원 시절부터 해왔다. 오늘은 e-Health산업이 윤리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가 충돌하지 않으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다. e-Health에 관한 여러 주제 중 첫번째 주제이며, 지속적으로 관련된 모든 영역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e-Health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포괄하고 있다. 화상진료, 원격진료 등 공상과학영화에서 보아왔던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e-Health는 국민을 먹여살리는 산업이 될 것이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e-Health산업이 BT, NT와 결합한다면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수도 있을 것이다.






각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의 자리


노영수 본지 발행인


 존경하는 안명옥 의원을 비롯,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빛내주신 10분의 국회의원들과 의원실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우리나라 의료정보학의 선구자로 e-Health산업 태동의 모태역할을 하신 고창순 가천의과학대학교 명예총장님이 좌장을 맡아 주신 것에도 감사드린다.
 또,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서시는 전문 연자들과 오늘 토론회를 적극 후원해 준 의료정보산업협회 감사이자 본지 자매사 CMP메디카코리아 이영택 대표께도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모쪼록 오늘의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의 경륜과 지혜로 최대공약수를 찾아내어 e-Health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하고 당부한다.








시작단계 충분한 검토 거쳐야


이한구 의원(한나라당)


 복지국가로 접어들수록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고용없는 성장시대라 일컬어지는 현대사회의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건의료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칼이 날카로워질수록 오용으로 인해 생기는 위험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e-Health 산업이 시작단계에서부터 심사숙고하는 자세로 열심히 힘을 모아 추진해 봤으면 한다.











미래사회 의료형평 효과 기대


고창순 명예총장 / 좌장


 e-Health와 u-Health산업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도달하며 더없이 중요한 산업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 산업은 의료형평에 이바지할 것이며, 소량·다품종·고수준이 중시
되는 사회에서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따라서 e-Health는 이러한 특징을 감안하며 발전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행정은 산업 발전에 그다지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정책에 대한 불신이 만연돼 있는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당면과제다.
 오늘의 논의가 의료산업 활성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동력으로 작용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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