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국제학회_멜버른

`웰빙`이 잘 어울리는 도시

 전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요통 및 골반통 진단과 치료의 다각적 접근을 논의하는 `제5차 세계요통회의`가 과거와 현대 그리고 자연이 함께 숨쉬는 도시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다.

요통 진단·치료 합의점 도출 기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멜버른전시·회의센터에서 개최되는 요통세계회의는 학제간 정보교류를 통해 급성 및 만성요통과 골반통의 예방·진단·치료 발전을 도모코자 1992년 미국 샌디에고를 시작으로 3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올해는 `요·골반통의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각 대륙의 임상의·연구원·관련 정책입안자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요통치료에 있어 약물요법·물리치료·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척추교정요법·수기치료를 동반하는 정골요법(osteopathic therapy)·심리요법·운동요법 등은 물론 재활요법에 이르기 까지 학제간 다양한 치료 접근법이 논의된다. 전세계적으로, 특히 선진국에서 많은 환자들을 고통속으로 내몰고 있는 요통이 아직까지도 완벽한 치유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요통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귀중한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worldcongresslb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살기좋은 도시 `멜버른`

 시드니에 이어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멜버른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1956년 남반구에서는 최초로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명성을 드높이기 시작했다.
 골드러시가 한창이었던 19세기말에 형성된 멜버른에는 아직까지도 당시의 일상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건축물들과 행사들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호주 최초의 금광 채굴지역으로 명성을 날렸던 소보린 힐에서는 19세기 중반에 지어진 건축물에서 숙식하며, 황금을 찾아 바다를 건너왔던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이외에 1858년 멜버른의 초대 가톨릭 주교인 제임스 굴드의 명으로 지어진 세인트패트릭성당·1846년 개원한 멜버른 왕립식물원·19세기의 감옥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구 멜버른감옥 등은 호주 개척역사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유산들이다.
 반면, 멜버른 다운타운에서는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멜버른전망대와 수심 20미터의 해양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멜버른수족관을 비롯해 아름다운 카페와 식당들이 즐비하게 널려 있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 등 21세기 현대문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광활한 대지에서 자연과 호흡

 호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중 하나가 바로 광활한 대지에서 자유로이 살아가는 동물들을 구경하는 것이다. 멜버른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필립섬은 해질무렵 해안가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펭귄들의 행진을 볼 수 있는 명소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862년 개원, 350여종 이상의 동물을 야생에서 관찰할 수 있는 멜버른동물원과 힐스빌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도 호주의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11월에 개최되는 호주 최대 경마축제인 멜버른컵 카니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의료체계도 세계 최고 수준
 호주의 의료체계는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의료보험제도는 정부운영의 국민의료보험(Medicare)과 민간의료보험(Medibank private)으로 운영된다.
 국가의료보험은 호주국민이나 영주권자 자격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입원비용을 포함해 진료비·간호비·약값에 이르기까지 전액지원된다.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공립병원은 치료비가 거의 무료이고, 사립병원은 공립병원 보다 소규모에 시설이 훨씬 좋지만 치료비가 비싸다.
 호주에는 주치의 제도가 발달돼 있어 각 지역별로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기초적인 건강을 1차기관의 의료진들이 관리하고 있으며, 진료후 병증세에 따라 의뢰증을 발급해 전문의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의 보건소와 같은 지역건강센터(Community Health Center)에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보건·의료활동을 전담한다.

11월의 국제 학회

European Conference on Paediatric Asthma
1~2일, Amsterdam, Netherland

International Fair of Medical Technology & Pharmacy(MEFA)
2~5일, Brno, Czech

Cardiac Arrest Symposium
4일, Detroit, USA

State-of-the-Art Conference(ACOEM)
5~7일, San Antonio, USA

American Heart Association-Scientific Sessions(AHA)
7~10일, New Orleans, USA

Conference & Exhibition for General Medical Practitioners-Laegedage
8~12일, Copenhagen,
Denmark.

American Association of Gynecologic Laparoscopists
9~13일, San Francisco,
USA

Chemotherapy Foundation Symposium(CF)
10~13일, New York, USA

World Congress on Low Back & Pelvic Pain
10~13일, Melborne,
Australia

North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
13~17일, Las Vegas, USA.

Unite States Psychiatric & Mental Health Congress
18~21일, New Orleans,
USA

Gullain-Barre Syndrome foundation International(GBSFI)
19~21일, Atlanta, USA

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GSA)
19~23일, Washington,
USA

International Workshop on Therapeutic Endoscopy
11월30일~12월2일,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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