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5억원 어치…박카스디·플라빅스 뒤이어

2005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00대 품목중 한국화이자제약의 항고혈압제 노바스크정(5mg)이 1위에 오른 가운데, 국산신약인 동아제약 스티렌·유유 맥스마빌·SK 케미칼 조인스정 등 3개품목이 새로이 진입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지난달 26일 `2005년 완제의약품 생산 100대 품목`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노바스크정은 2004년 대비 13.66% 증가한 1735억원을 생산해 1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2·3위는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이 1163억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플라빅스(75mg)가 33.31% 증가한 110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은 2004년 64위에서 4위(553억원)로 급상승했다.
 LG생명과학의 혈관확장제 자니딥정도 29.10% 생산증가율로 9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이어 녹십자의 혈액제제류 알부민20%가 6위,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간염치료제 제픽스정이 7위, 한국쉐링의 조영제 울트라비스트300이 8위, 동화약품의 소화제 가스활명수큐액이 9위, 한국화이자제약의 중추신경계용약 뉴론틴캅셀(300mg)이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새로이 100대 품목에 진입한 위염치료제 스티렌 캅셀(동아제약)은 206억원으로 43위에 오른데 이어 스티렌정이 162억원으로 66위를 차지해 368억원대 생산품목으로 성장했다.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은 133억원으로 88위에, 골다공증치료제 맥스마빌정은 124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해 99위에 진입했다.
 100대 품목중 전문의약품은 74개였고 나머지 26개는 일반의약품이었다. 기업별 100대 품목 보유현황은 대웅제약 제품이 9개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동아제약이 8개, SK케미칼이 7개, 한미약품과 한국얀센이 각각 5개 품목을 리스트에 올렸다.
이상돈 기자 sdlee@kims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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