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고혈압 환자 80%서 목표치 도달

노바티스가 현재 개발중인 복합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암로디핀 베실레이트+발사르탄)`에 대한 3상연구에서 내약성과 함께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발표됐다.
 노바티스 발표에 따르면, 미국고혈압학회(ASH)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두약물의 상호보완적 작용기전으로 고혈압환자 80% 이상이 권장치 목표혈압(140/90~120/80 ㎜Hg 또는 그 이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지는 총 5000명의 환자가 참가한 전체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지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이 시험에서, 수축기 혈압이 180 ㎜Hg 이상인 환자에서 엑스포지 투여군의 평균 혈압감소가 43.0 ㎜Hg을 나타낸 반면, 리시노프릴(ACE억제제)과 HCTZ(이뇨제) 복합제를 투여한 환자들은 31.2 ㎜Hg의 감소를 보였다. 또한, 엑스포지 6주 투여환자의 80%가 앉은 자세에서 측정한 평균 이완기 혈압이 권장목표인 90 ㎜Hg 미만에 도달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엑스포지는 칼슘채널차단제(CCB)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발사르탄을 복합시킨 최초의 고혈압치료제로, 미국과 EU 승인허가 신청은 올해초 완료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