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책임감으로 최선 다하겠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19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하고 현 김종근 회장을 2대 회장으로 다시 뽑았다.
 이날 평의원회에서 김종근 후보는 경선을 치른 결과 참석 평의원 58명 중 43표를 획득해 15표를 얻은 최영렬 후보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 앞으로 3년간 대개협 수장직을 더 맡게 됐다. 감사로는 김익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과 권용오 인천시의사회장이 선임됐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조제 위임제도 문제점 및 개선 대책, 건보 제도 관련 조사 연구와 개선, 의료일원화 대책, 1차 의료기관 활성화,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 대책 추진 등을 사업 계획으로 정하고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김종근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개원의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고 개원의들의 위상 강화를 위해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문영목 대개협 부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진과 박승구 의협 보험국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한편 대개협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5억원의 과징금을 내야 하는 서울시의사회가 의협에 차입을 건의해 온 것과 관련, 의협 대의원회에 이 문제를 특정 지역의사회 문제로만 바라보지 말고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개협 차원에서도 기타 시도의사회와 갈등을 조장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서울시 개원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선납 운동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