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닌 국가로는 처음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미국임상연구피험자보호인증협회(AAHRPP)로부터 미국 이외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AAHRPP은 임상시험센터와 IRB(임상시험윤리위원회)의 수준을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해 인증하는 세계최고 권위의 기관이다. 병원측 설명에 따르면, AAHRPP 인증은 현재 380개 기관이 심사를 받고 있으며 39개 기관만이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엄격하다.
 AAHRPP 인증획득은 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IRB 기준을 획득한 것으로,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국제적 신뢰를 한단계 높여 현재 국가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다국가임상시험 시장의 선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AHRPP 인증기관의 경우,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이들 기관을 크게 선호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3월 21일 AAHRPP으로부터 인증을 위한 현장실사를 받았으며, e-IRB 등의 첨단시스템·IRB 헬프데스크와 같은 핫라인 제도·임상시험시 의사소통 수준 등이 높이 평가받아 인증을 받게됐다. 이번 AAHRPP 인증으로 삼성서울병원은 ▲피험자 보호 ▲연구의 질 ▲연구윤리 신뢰성 등 임상시험 역량과 평가수준에 대한 국제적 공인력을 인정받아, 임상시험 등 각종 의학연구에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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