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수익감소 커질 우려

6월 1일부터 병원식대가 수가적용에 들어가면서 자동차보험과 산재보험 환자의 식대도 동일한 수가를 적용, 교통사고환자가 많은 중소병원들의 경우 큰 폭의수익감소가 예상된다.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기준에 따라 이달부터 교통사고환자에 대한 식대를 건강보험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1식당 4370원 하는 교통환자 식대는 가산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3390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영양사·조리사·직영여부등에서 가산이 없는 병원들은 그만큼 식사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병원위상과 서비스 만족도가 떨어지는 악순환을 거치게 될 전망이다.
 한 대학병원장은 "보장성 강화는 바람직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상태에서 식대까지 수가화하는 것은 시의적절하지 않다"며, 교통환자가 많은 병원은 수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덧붙여 식대 수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더라도 식사에 대한 환자불만은 병원으로선 더 큰 현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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