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마다 제각각…학회가 정리해야"

임상건강증진학회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는 지난 21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근거있는 건강증진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갖고 건강검진 용어 재정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건강 검진과 함께 사용되는 동일한 의미의 용어는 종합검진, 일반 검진, 단체 검진, 선별 검사 등" 이라고 지적하고 의료기관이나 사용자에 따라 통일되지 않고 제각각 쓰이고 있어 개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학회는 "국민들의 건강 검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목적이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있는만큼 이에 앞장서 용어 사용 등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 개선안을 도출해 내 국민 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윤옥 회장은 "이날 발표자들 역시 건강 검진이나 종합 검진 등으로 달리 말하고 있었다"며 "의료계부터 이를 통일하려는 노력이 절대시되며 학회가 이같은 상황을 정리하는 등 개선을 주도해 나가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임상 적용과 건강기능식품의 임상시험, 최신 개정된 한국인의 영양섭취 기준, 금연의 최신 비법, 에스테틱 진료의 필수, 레이저를 곁들인 메디컬 스킨 케어, 외래에서 사용 가능한 보톡스와 필러 시술법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하장수 기자 jsha@kims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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