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엔 김용진·박희숙씨

50차 정총



한국여자의사회 23대 회장에 박귀원 서울의대 소아외과 교수(전 수석부회장)가 취임했다.
 여의사회는 지난 15일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와 박귀원 신임회장 취임식, 이현숙 전 회장의 이임식을 진행했다.
 박 회장은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직책이 개인적으로는 큰 명예지만, 지금까지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대내외적 위상을 높여 나갈 생각을 하면 기쁨만큼 책임감도 크다"며 "선배들의 지도편달과 동료·후배들의 성원을 벗삼아 중점사업을 잘 계승하고, 전국 지회와 영 포럼을 활성화하는 등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하는 의사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가족걷기대회 등 사회기여활동 △예비여의사를 위한 워크숍 개최 △금연교육 심포지엄 △병원협회, 타여성단체와 협력해 여 전공의 후생복지 함양 △탁아시설 및 제도구축 모색 △국제논문 저자 지원금 지급 △여의회보 증면 발행 △한국MSD 올해의 여의사상 제정 및 시상 △연수교육 △지회 활성화 등 올해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예산 3억3800만원을 확정했으며, 박귀원 23대 회장과 함께 여의사회를 이끌어갈 부회장직에 김용진 심평원 중앙심사위원회 상근부회장, 박희숙 순천향의대 내과 교수, 지방부회장직에 홍숙희 부산지회장, 감사직에 김화숙 이화의대 동창회장, 김정화(여의도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씨 등을 선출했다.
 또한, 대전충남지회 천안지회를 충청남도지회로 승격, 월례회비 인상, 2007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열리는 제27차 국제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박경아 국제여자의사회 부회장이 회장후보로 출마하는 건을 통과시켰다.
 각 지회를 이끌 새로운 회장에는 △부산 홍숙희 동아대병원 병리과 △대구경북 김애라 계명의대 마취과 △인천 장혜숙 내과 △광주전남 장인숙 늘푸른 소아과 △대전 심정임 로사정신과 △울산 홍영애 동강병원 임상병리과 △경기 김태숙 소아과 △경남 김영채 내과 △전북 최삼임 전북의대 임상병리과 △충북 김광주 산부인과 △충남 정경희 혜민신경정신과 원장이 선임됐다.
 이와함께 제16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에 박영숙 한국수양부모협회 전 회장, 10회 중외제약 연구비상에 인제의대 소아과 박미정 교수, 제1회 건일학술상에 이화의대 내과 강덕희 교수 등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으며, 모범회원과 지회, 개근상, 공로상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한편, 신임 박귀원 회장은 197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80년부터 서울의대 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소아외과학회 회장, 함춘여자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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