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환자 경제적 부담 줄어들 것으로 기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구리병원은 내년 1월1일부터 시범사업을 시행, 이를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진료비 계산·심사, 사후관리 시스템, 실무자 교육, 시뮬레이션 운영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신포괄수가제를 도입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까지 보험이 적용돼 입원진료비에 대한 환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포괄수가제는 입원료,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를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 수술·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로 보상하는 제도다. 

기존 포괄수가제는 7개 질병군을 대상으로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보험적용 혜택이 있었다. 신포괄수가제는 7개 질병군에 4대 중증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시켜 599개 질병군의 더 많은 입원환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김재민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폭넓은 건강보험 혜택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환자분들에게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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