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뷸런스·닥터헬기 등 탑재 응급현장 투입 용이...일차의료기관서도 활용 가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은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 진단기기 '소논'이 일본에 처음 수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소논은 지난 9월 일본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면서 아시아 최대 의료시장인 일본에 대한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힐세리온은 일본 의료기기 판매회사 도코피아에 5년간 총 6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2018년도 초도 물량인 100대를 최근 수출 완료했다.

소논은 일본의 일차의료기관인 의원, 접골원, 보건소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소논은 의사의 주머니에 들어가는 초소형으로 개발돼 응급현장 휴대가 가능하다. 

복부진단용 300C 모델과 근골격진단용 300L 모델 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응급현장에서 의사들은 소논에 내장된 무선통기기가 전송하는 영상을 태블릿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병증을 진단할 수 있다. 

특히 1대당 900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일차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 

힐세리온은 "소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 전 세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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