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AVD 2006 4.12~15일 제주도서

2500명 참가 아·태 최대 순환기 학술축제




`제 5차 아시아·태평양 동맥경화 및 혈관질환학회 학술대회(APSAVD 2006)`가 오는 4월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대히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학술제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순환기학회·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한국심초음파학회가 모두 참여하는 `2006년 순환기관련학회 춘계 통합학술대회`와 함께 열려, 참가자 수만 2500명을 넘어서는 아·태 지역 최대의 순환기 학술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개 학회가 공동주관하는 `APSAVD 2006`은 `Horizon of Hope & Health beyond Atherosclerosis` 주제하에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대규모 참석, 질환 또는 이슈별로 짜여진 각 세션에서 심혈관질환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와 지견을 발표한다.
 다양한 관점과 더불어 심혈관질환의 과거·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제시하는 심도있는 논의의 장 또한 마련된다.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이홍규 서울의대교수)는 "APS AVD 2006의 국내개최가 해당 분야의 최신지견 및 신치료기술의 보급으로, 진료의 선진화 및 의료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 및 국가 의료비 지출경감과 함께 고도로 훈련된 연구인력을 양성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의료비의 해외유출을 억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 각국 의사들에게 최신지식과 기술습득의 장을 제공,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고 세계적 학자들과 정기적 교류의 틀을 확보해 국내 연구수준을 높이는 등 학문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역시 풍성하게 마련된 학술프로그램이다. 혈관생물학·임상시험과 가이드라인·동맥경화·대사증후군·심혈관질환 역학·혈관신생·줄기세포·콜레스테롤·비만 등 다양한 질환과 이슈를 주제로 심포지엄만 모두 17건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총 8건의 플리너리 세션과 13건의 새터라이트 심포지엄을 비롯해 포스터 및 오럴 프리젠테이션과 심초음파 관련 에코 세션 등 나흘 동안의 행사일정이 최신 학술정보로 가득하다.
 특히, 논쟁이 되고 있는 대사증후군이나 콜레스테롤 목표치 등과 관련 아·태지역의 실태나 연구결과들과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개도국 심혈관질환 역학(토마스 피어슨·美 로체스터대학)`, `한국 뇌졸중 실태(김현창·연세의대)`, `한국인의 낮은 HDL-C 수치(조홍근, 연세대)`, `이상지혈증의 현실태와 아시아에서의 치료현황(수파차이·태국 Mahidol University)` 등이 관심을 끈다.
 이번 대회 사무총장을 맡아 실무를 총 지휘하고 있는 서울의대 박영배 교수는 "지질동맥경화 분야에서 국제적 규모의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순환기와 내분비계를 총망라해 참가자들에게 최신의 의학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했다.
 또 "해외 초청연자만 65명에 사전접수된 초록도 180건을 넘었으며, 현재까지 등록된 해외 참가자 수도 500명을 돌파해 성대한 국제 학술제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PSAVD의 로디(Rody G. Sy, 필리핀) 회장도 ŗ개 학회의 협력과 조직위원회의 노력으로 이번 대회가 APSAVD 역사상 가장 성대한 규모로 치뤄져, 학회 위상제고는 물론 아·태지역 학문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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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특성 맞는 치료 연구 활발
[■ APSAVD는]

 아·태지역 심혈관 관련 분야 최신지식·정보의 교류와 학회 및 전문가들의 우호증진은 물론 서구 선진국의 진일보한 의학적 업적을 습득·활용키 위해 1996년 창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서구의 가이드라인이나 연구결과를 아·태지역 실태와 비교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예방 및 치료대안 제시와 이 지역에서 진행되는 관련 연구에 대한 지원 및 협력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대만·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에서 4차에 걸쳐 격년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제5차 대회가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열려 격조 높은 학술 제전을 펼친다.

[■ 조직위원회]
 △부조직위원장 조승연(연세의대)·손대원(서울의대)·손호영(가톨릭의대) △사무총장 박영배(서울의대) △사무차장 이종호(연세대) △학술위원장 김효수(서울의대)·박경수(서울의대) △출판위원장 이문규(성균관의대) △홍보위원장 전은석(성균관의대) △재무위원장 김치정(중앙의대) △전시위원장 김철호(분당서울대병원) △등록위원장 장양수(연세의대) △지역위원장 신현호(성균관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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