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신축 임상교육장에서 열려…의학교육 및 의료윤리학계 인사 초청 강연 진행

성균관대(총장 정규상) 의과대학(학장 최연호)이 '의료인문학교실 창설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다음 달 9일 강남구 삼성생명일원동빌딩에 위치한 신축 임상교육장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리며, 의학교육 및 의료윤리학계 대표 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균관의대는 향후 의학교육에서의 인문학 중요성을 반영해 의료인문학 교육 및 연구를 선도하고자 9월 1일 자로 의료인문학교실을 신설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이자 아주의대 전임 학장인 임기영 교수가 '왜 인문학인가?'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와 함께 한국의료윤리학회 총무이사이자 한양의대 의료인문학교실 유상호 교수가 '의료윤리 교육의 과제와 미래', 청년의사신문 박재영 편집주간이 '의대에서 이런 것도 가르치면 어떨까?'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초대 의료인문학교실 주임교수인 성균관의대 최연호 학장은 "의학 지식만으로는 환자를 볼 수 없다.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을 알아야 좋은 의사가 된다"며 "그 기본이 휴머니즘이자 인성이고, 앞으로 우리 교실이 더 집중적으로 교육할 부분"이라며 의료인문학교실 개설 의미를 설명했다.

앞으로 의료인문학교실은 기존에 흩어져 있던 교육 과정을 통합해 의사의 전문직업성을 포함한 의료윤리와 의료커뮤니케이션 및 의학의 역사 등 의료인문학을 의대 전 학년과에 걸쳐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균관의대는 금번 학술행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의료인문학교실 창설 및 신규 임상교육장을 홍보하고, 글로벌 리딩 의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의료인문학 교육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참석을 원하는 경우 성균관의대 홈페이지(http://www.skkumed.ac.kr/)를 통해 사전신청을 하면 되며, 심포지엄 참석 문의사항은 의대 행정실(031-299-60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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