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소식, 최신 로봇보행치료기 Lokomat V6+Free D, Andago 도입

▲세브란스 로봇재활치료센터 개소식이 17일 세브란스 재활병원 6층에서 열렸다.

세브란스 재활병원(병원장 김덕용)이 국내 최초로 로봇재활치료센터를 개소했다.

병원은 지난 17일 개최한 개소식에서 새로 도입한 로봇보행치료기인 Lokomat V6+Free D와 Andago의 시현을 선보였다.

Lokomat V6+Free D는 정밀 센서가 부착된 로봇 다리를 환자의 관절에 착용해 적절한 힘을 지원하고, 정상인의 걸음걸이에 가장 근접한 패턴의 보행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Andago는 로봇 보행치료기 다음 단계의 치료 장비다. 임의의 보행 경로와 장애물로 훨씬 다양한 보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센터는 상지로봇치료장비(Robotic Upper Extremity Training System)와 Erigo도 운영 중이다.

상지로봇치료장비는 3차원 가상현실 속에서 팔 보조기로 정밀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로봇 스탭퍼가 장착된 Erigo 장비는 중추신경계가 손상된 환자의 허벅지와 종아리에 전기자극을 줘 근신경 회복 및 혈액 순환을 촉진해, 초기 재활을 돕는다.

세브란스 재활병원 김덕용 원장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국내 재활의학의 선구자적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최첨단 로봇재활 분야도 계속 이끌어 가겠다”며 “재활 환자의 기립, 보행훈련, 상지 재활 훈련, 실제 보행연습 등 재활치료의 새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연세의료원 윤도흠 원장(연세의대 신경외과),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원장(연세의대 산부인과), 세브란스 재활병원 김덕용 원장(연세의대 재활의학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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