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원 신완식 의무원장에 상금 전달
JW그룹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최근 제6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요셉의원 신완식 의무원장은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성천상위원회 이성낙 위원장은 "안정적인 교수직을 뒤로한 채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조건 없는 인술을 베풀고 있는 신 의무원장의 신념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신 원장은 197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감염내과 분야에서 활동하다 정년을 6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이후 2009년 요셉의원 의무원장을 취임해 노숙자, 알코올 중독자,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위해 무보수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신 원장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눈 것 뿐인데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받게 됐다"며 "수많은 후원자들의 대표로서 더 낮은 봉사자가 되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 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며 사회적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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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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