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시아의학교육학회 23~25일 서울서
제3차 아시아의학교육학회 23~25일 서울서
  • 송병기
  • 승인 2005.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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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의학교육 허브로 뜬다
아시아 지역 의학교육의 평가를 통해 의대교육 개혁의 필요성 및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방법론을 논의하게 될 한국 최초의 국제 의학교육 학술제전이 서울서 개최된다.
 아시아의학교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의학교육학회와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가 후원, 성균관의대가 주관하는 `제3차 아시아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AMEA 2005)`가 오는 23~25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히 열린다.
 이 학술대회는 2001년을 시작으로 매 2년마다 아시아적 관점에서 의학교육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해 보는 이 지역 유일의 국제 의학교육 학술행사 중 하나다.
 특히, 의학교육 관련 국제행사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AMEA 2005`는 범중화권 잔치로 끝났던 1·2차(개최지 홍콩·상하이)와는 달리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영국·호주·캐나다 등 총 19개국에서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 명실공히 국제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Medical Education in Asia: Vision and Challenge`를 주제로 진행될 `AMEA 2005`는 ▲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혁 ▲의학교육 평가 ▲의학교육의 각 영역(임상·기초의학·인성교육)과 관련한 새로운 교육방법론 등을 대상으로 아시아 의학교육의 미래에 대한 집중논의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주요 초청연자 또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석학들로 구성, 의학교육의 혁신으로 불리는 `문제중심 학습`의 권위자이자 의학교육 평가분야의 석학 제프 노만(캐나다 맥매스터대학) 교수와 미국 소재 국제의학교육연구원 안드레이 박사 및 호주 의학교육의 선도자인 데이비드 프리드(호주 플린더스대학) 교수 등이 아시아 의학교육 체제혁신을 위한 거시적 안목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레이스 탕 아시아의학교육학회장·노부타로 밴 일본의학교육학회 부회장·매튜 아태의학교육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등 각국 및 지역을 대변하는 의학교육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아시아 지역 의학교육 네트워크 강화에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프로그램은 워크숍 4강좌와 본회의 3강좌·강연 6강좌·심포지엄 1강좌로 총 14강좌에 22개 강의가 마련됐으며, 자유연제의 운영과 더불어 60편 가까운 초록접수로 구연발표 및 포스터 세션 등이 신설됐다.
 ◇조직위원회= 명예조직위원장 서정돈(성균관대 총장), 조직위원장 엄대용(성균관의대 학장), 부위원장 김광원·박주배(성균관의대), 자문위원 김용일(을지의대)·맹광호(가톨릭의대)·이종철(성균관의대)·정풍만(한양의대)·고윤웅(대한의학회장), 학술위원장 홍경표(성균관의대), 간행위원장 안덕선(고려의대), 운영위원장 구홍회(성균관의대), 홍보위원장 이윤성(서울의대), 섭외위원장 한태희(성균관의대), 행사위원장 이정권(성균관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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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육 객관적 평가 계기"
엄 대 용 조직위원장



"한국의 의학교육은 서구의 방법론과 교육과정을 수입하는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세계의 의학교육 동향을 아시아 지역에 전파하고 한국과 문화적 토양이 비슷한 각국의 의학교육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이 이 지역 의학교육 분야의 `허브`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AMEA 2005` 준비를 진두지휘해 온 엄대용 조직위원장(성균관의대 학장)은 한국 최초의 국제 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 개최의 의미를 이같이 전했다.
 아시아 의학교육자들과의 유일한 만남과 교류의 장이자 이 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여, 전세계적인 의학교육 개혁동향을 아시아 전지역에 전파하게 될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의학교육 개혁과 연구활동이 촉발되는 것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의학교육 네트워크가 구축돼 한국이 허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제상황 변화·의료제도 개편·의학전문대학원 도입 등은 의학교육자들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4+4제의 도입으로 인해 전통적인 의학교육의 틀을 벗어난 전면적인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시스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의 의학교육도 의대교수들의 `품앗이`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조직적이고 과학적으로 운용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서구는 물론 우리와 문화·역사적 배경이 유사한 여러 나라의 시행착오를 다각도로 분석, 그간의 국내 의학교육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AMEA 2005` 유치의 의미도 여기에 있습니다."
 엄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발전상과 의료수준을 전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권에 우리의 의학교육 현황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범 중국권과 의학교육 관련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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