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 하얀 집, 한번쯤 머물고 싶다
고스다 델솔(Costa del Sol, 태양 해안)이라고 불리우는 그 일대로부터 약간 내륙으로 들어간 곳에 하얀 마을, 카사레스(에스데포나 인근).
스페인의 산촌은 여기저기에 크고 작은 하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이 많이 있어 `하얀 마을` 콘테스트를 할 정도로 유명하다.
산꼭대기의 교회와 고성의 페허도, 하얀 마을을 위해 섬세하게 가공한 듯 콘트라스트를 훌륭하게 연출하고 있다.
특히 해질녘 그 하얀 집들을 멀리서 바라보노라면 연한 보라빛의 마을로 또다른 모습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 김 삼 수 성애병원 심장병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