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시간제 시행병원 조사 축소진료 23% 휴진 15%

"환자를 위해서라면 토요일 진료를 해야지요."
 주40시간 근무제 확대실시후 5일제 근무가 늘고 있지만 병원 10곳중 6곳은 토요진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협 노사협력본부는 주40시간제 시행대상병원 181개 병원을 대상으로 `토요진료 시행`에 대해 설문한 결과 62%인 112개 병원이 정상진료를, 23%인 42개 병원은 축소진료를 하고 있었으며, 당직자 이외에 휴진을 하는 병원은 15%인 27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병원의 경영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인식도 있지만 환자들의 진료요구도 있어 올해는 우선 토요외래 정상운영이 불가피하다는데 노사 어느 정도 공감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분석에 따르면 병원들은 토요외래 정상진료를 위해 △주중 근로시간 단축 41%(46개 병원) △수당지급 35%(38개) △주중 휴일 부여 13%(15개) △격주 휴무 11%(12개) 등으로 여건에 따라 신축성 있게 운영하고 있었다.
 한편 8월 현재 전국 1193개 병원 가운데 13.7%인 163개 병원이 노동조합을 조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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