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IDEN2018에서 AYEA 교육 프로그램 강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주문경 재무 부총무이사(고려의대 소화기내과)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가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젊은 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을 장을 마련했다.

6월 29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국제소화기내시경학회(IDEN2018)에서 KSGE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젊은 아시아권 의사를 대상으로 한 AYEA(Asian young Endoscopist Award) 프로그램 시행을 강조했다.

AYEA 프로그램은 동남·중앙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 의사가 한국에서 위장관, 췌담관 내시경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재정지원 프로그램이다.

KSGE가 2014년부터 시행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한 AYEA는 6월 18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아시아 16개국에서 온 참가자 총 48명은 국내 20개 대학병원에서 위, 대장내시경 진단 및 치료술, 췌담도 내시경, 소화기계의 초음파 내시경과 같은 네 가지 분야로 교육을 받았다. 또한 6월 29일 학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그 밖에도 이번 학회에서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와 합동 세션으로 ‘비만 환자의 내시경적 비만 치료(Endoscopy and Bariatric Treatment in Patients with Obesity)’를 마련했다.

또한 라이브 시술(Live Demonstaration), 실습(Hands-on) 프로그램 등이 있었다.

주문경 재무 부총무이사(고려의대 소화기내과)는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는 위장관 및 췌담도 질환의 내시경 스텐트 삽입술을 비롯 기술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지키고 있다”면서 “AYEA에 참가자들의 성취감도 갈수록 높아졌고, 세계 각국에서 매년 참가 희망을 하고 있어 앞으로 KSGE의 교육프로그램 요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IDEN 2018은 29개국에서 121명이 사전 등록을 완료했고,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석학 총 34명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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