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학회·개원의협 환경개선 정책 요구

제3회 심포지엄서

 대한내과학회(이사장 문영명)와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동익)는 지난 8일 조선호텔에서 제3회 생활습관병 심포지엄을 열고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의료인이 생활 습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적극적 지도 관리와 교육이 필요하며 제도적으로 이를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날 한광협 연세의대 교수는 생활습관병의 개요란 주제 발표를 통해 개개인이 잘못되기 쉬운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생활습관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와 국가의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 교수는 성인병으로 알려져 있는 당뇨병,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은 개인의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이의 개선을 통해 질병 예방은 물론 질병 진행도 저지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 주는 등 예방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했다.
 권오주 의원 원장(본지 객원 논설위원)도 생활습관병 관리의 국내외 현황 발표에서 암, 고혈압, 동맥경화 등 60년대부터 만성질환, 성인병으로 통용돼 온 질환의 발병을 피하기 위해서는 젊었을때부터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정부에서 새로운 개념의 생활습관병에 대한 개념 정립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 의료비용면에서의 생활습관병 관리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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