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헵세라(아데포비어)에 대한 3년 장기 임상결과, 약효가 지속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총 185명의 e항원 음성 만성B형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데포비어와 위약을 2대1의 비율로 투여, 48주후 아데포비어를 투여 받았던 환자들을 다시 무작위로 48주간 추가적으로 아데포비어를 계속 복용하는 군과 위약으로 교체한 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처음부터 위약을 복용했던 군은 49주부터는 아데포비어 복용으로 교체했다. 연구의 첫 종료점은 B형간염바이러스 DNA 및 ALT 수치의 변화로 잡았다.
 연구결과, e항원 음성 만성 B형간염 환자들에게 아데포비어를 중단하지 않고 144주(3년)간 투여시 대상환자의 79%에서 간염바이러스가 1,000 copies 이하로 지속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100,000 copies 이하를 정상수치로 볼 때, 유의적으로 훨씬 낮은 숫자임을 알 수 있다. 부작용은 위약과 유사했으며, 내성 발생률은 5.9%에 머물렀다. 반면, 48주후 아데포비어에서 위약으로 치료를 바꾼 환자군에서는 바이러스 수치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 항바이러스제 1년 치료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불충분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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