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국회에서 여야 5당 의원 7인 공동주최로 토론회 열어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4월 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제사회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국경없는의사회를 비롯해 국회의원 권미혁, 정춘숙(이상 더불어민주당), 김명연(자유한국당), 김삼화, 최도자(이상 바른미래당), 김광수(민주평화당), 윤소하(정의당)를 비롯해 국회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이 공동 주최하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제보건의료재단이 후원한다. 

국내외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이슈인 '필수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강화' 정책 과제를 놓고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와 국회 원내 5당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199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국경없는의사회는 필수의약품, 백신, 진단도구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필수의약품 강화 캠페인(이하 액세스 캠페인)'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리성이 낮은 질병에 대한 연구개발이 현저히 부족하며, 공익적 가치와 필요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의약품 및 백신의 접근성을 막는 여러 정책적 장벽을 되살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및 대한민국의 잠재적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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