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추적 임상 결과,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중피막 미발견...구형구축·회전 가능성↓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에스테틱 브랜드 멘토의 물방울 보형물(CPG)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최근 미국에서 멘토 CPG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 환자 9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멘토 CPG 보형물: 수술 10년 후 임상결과'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멘토의 글로벌 컨설턴트인 데니스 하몬드 박사 외 4명이 진행했으며, 1차 가슴확대, 교정 수술, 1차 유방재건술에서 사용된 보형물의 안전성 및 효과를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결과에 따르면, 이번 연구 발표 시점까지 보형물로 인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ALCL)이 발견되지 않았고, 2015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보형물로 인한 이중피막(double capsule)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처음 가슴확대 수술을 한 뒤 재수술이 필요한 구형구축 발생률은 3.6%로 낮았고, 보형물 회전 가능성도 1.3%로 낮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멘토 CPG 보형물을 사용한 환자의 97%는 가슴성형을 해야 할 경우 CPG 보형물을 사용하겠다고 답하는 등 만족도도 높았다. 

특히 멘토 CPG 보형물을 사용한 의사의 98%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데니스 하몬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CPG 보형물이 가슴성형과 유방재건술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성형외과 학회지 PRS(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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