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선임절차 완료...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의결

 

이정희 이사장 체제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출범한다. 

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제73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13대 이정희 이사장을 비롯한 부이사장단과 이사 및 감사 선임 절차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의결했다. 

이정희 신임 이사장은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라는 동일한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으로서 회원사와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협력과 혁신의 시대정신을 실천하겠다”며 “제약산업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보건안보산업이자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이사장단 13명, 이사 50명과 감사 2인 등에 대한 선임절차를 완료하고, 갈원일 부회장과 이재국 상무이사의 재선임 결과도 보고 받았다. 

또 회장과 부회장의 연임 가능 횟수를 임기 2년에 한 번의 연임이 가능하되, 이사장단의 의결이 있을 경우 예외적으로 한 차례 더 연임 가능하도록 정관도 개정했다. 

이와 함께 2018년 사업 목표로 ‘국민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산업 위상 강화’를 확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 및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과 93억 304만원의 예산 편성도 의결했다. 

한편, 이날 제약바이오협회는 신풍제약 장영현 이사를 비롯한 4명이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9명에 대해 유공자 표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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