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유일 실행 이사...한국 환경보건 위상 높인 공로 인정

 

이화의료원은 직업환경의학과 하은희 교수가 국제환경역학회(ISEE) 실행 이사에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이다. 

국제환경역학회는 전 세계적으로 의학, 역학, 보건학, 환경위생, 유전학, 통계학, 정책 관계자 등 1000여명의 회원이 모여 인류의 환경 노출에 대한 건강 영향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단체다. 

하 교수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 1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출생 코호트 조사인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사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연구 업적 등으로 한국 환경보건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실행 이사로 선출된 것이다. 

한편, 하 교수는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교환교수, 이화여대 연구처 부처장 및 의과대학 교학부장, 서울근로자건강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국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지원센터장을 맡아 민감 계층 환경보건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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