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 for me Argentina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 내가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 진실입니다." 세계적인 오페라의 거장 팀 라이스와 앤드류로이드 웨버가 1976년 세상에 첫 선을 보인 록 오페라 뮤지컬 에비타(Evita)의 주제곡 `Don`t cry for me Argentina`의 한 부분이다. 20세기 초중반 아르헨티나 정치의 중심에 섰던 후안 페론과 에비타 에바 페론의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 뮤지컬과 오페라, 영화로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살았는 작품이다. 가난과 역경 속에 아르헨티나의 국모로 추앙 받기까지의 에바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역사적으로 에바는 거룩한 악녀이자 천한 성녀로 평가 될 만큼 뛰어난 업적과 많은 역사적 오점을 남겼음에도 아직도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는 에바의 향수가 진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유럽 식민지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사적 사건과 정치 풍랑을 겪어온 아르헨티나의 생활상을 담고 있으며, 에바의 향수가 어려 있는 도시가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이다. 이번 호에는 여름 휴가철 휴양지로 손색이 없는 아르헨티나와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찾아가본다.
 응급의학을 포함한 각 전문과별 세부 전문의들이 모여 중증 환자의 질환 치료 및 관리, 그리고 입퇴원에서부터 다양한 의료행위를 실시하고, 중환자실 환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전담하는 것이 중환자의학의 일반적인 정의이다. 때문에 중환자의학 분야는 더 많은 전문의들의 참여와 관심 그리고 의학적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오는 27일부터 닷새동안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제9차 세계중환자의학회 국제학술대회(9th Congress of the 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and Critical Care Medicine)`는 응급의학, 중환자 관리 등 다양한 주제와 최신 연구를 소개해 중환자의학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중환자의학회(WFSICCM)와 아르헨티나 중환자의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중환자의학 분야 뿐만 아니라, 소아중환자 의학 관련 학술대회와, 세계중환자간호학회 학술 모임이 함께 열릴 예정이며, 호흡기질환과 급성호흡부전, 심혈관시스템과 혈류역학 등 13개 분야별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술 행사와 함께 Tango Night 등 각종 문화 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국내 의학자로는 연세의대 마취통증학과 고신옥 교수와 대한중환자의학회 국제협력이사인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고윤석 교수가 참가한다.
 라틴어로 은(銀, 에스파냐어로는 라플라타, La Plata)을 뜻하는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무역항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해 남미 최고봉 아꽁까구아산(해발 6,959m)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의 하나인 이구아수 폭포, 남극지역 등 많은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는 세계 3대 극장의 하나로 유럽 관광객들과 공연단이 찾는 콜론 극장과 독립기념비와 대통령 관저(까사로사다)이 위치한 마죠광장(5월의 광장) 등이 있다.
 특히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100여개의 영화관과 90여개의 극장이 전세계 예술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19세기 중반에 건립된 국회의사당과 세계적 항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보까지구, 경마장·장미원·동물원·식물원 등이 들어서 세계 3대 공원으로 꼽히는 팔레르모 공원 등도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 도시 외곽에 위치한 해변 휴양도시 마르 델 플라타는 북쪽의 카멧트 공원에서 남쪽의 수상기지까지 약 20㎞에 이르는 해변을 자랑하고 있으며, 세계적 규모의 카지노 등이 자리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벗어나면 세계 3대 폭포로 유명한 이구아수 폭포와 해발 5천미터 이상 봉우리들이 위치한 아꽁까구아산 주변, 유네스코 지정 국립공원 뻬리또 모레노 빙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스키와 각종 스포츠가 중심인 남미의 스위스 바릴로체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또 다른 볼거리로 브라질과 남미 축구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축구가 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축구 사랑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자국 대표팀의 16강 탈락으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겼던 것에서 볼 수 있다. 또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도심 공원과 곳곳에 있는 축구장과 경기를 하는 일반인들의 모습에서 축구가 아르헨티나의 국민스포츠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무더운 북반구의 여름을 남미의 겨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보내는 것도 또 다른 피서의 별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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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국제학회

International Pediatric
Transplant Association(IPTA) 3rd World Congress
www.iptaonline.org/biennial_meeting/worldCongress
6~9일, Innsbruck, Austria
 
20th Congress on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Thrombosis & Hemostasis(ISTH)
www.isth2005.com
6~12일, Sydney, Australia
 
32nd Annual Meeting and Exhibition of the American Association of
Diabetes Educators
www.aadenet.org/AnnualMeetings/index.html
10~13일, Washington DC, USA
 
57th Annual Meeting of
the Pacific Dermatologic
Association
www.pacificderm.org/annualmeetingfiftyseven.html
11~14일, Vancouver, Canada
 
7th Asia Pacific Congress
of Endoscopic Surgery
www.elsa2005.org
17~19일, Hong Kong
 
Annual Convention of the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05
113th Annual Convention & Echibit of 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www.apa.org/convention05
18~21일, Washington DC, USA
 
Asian Pacific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APASL) 2005 Conference
www.apaslindia2004.com
18~21일, Jakarta, Indonesia
 
International Surgical Week, 41st World Congress of Surgery of ISS/SIC
www.isw2005.org.za/
21~25일, ICC, Durban, South Africa
 
11th World Congress on the Study of Pain
www.iasp-pain.org
21~26, Sydney, Australia
 
2nd International ASM-FEMS Conference on Enterococci
www.asm.org/meetings/index.asp
28~31일, Helsingor, Den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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