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2년 연속 의사 국가고시 수석 합격자 배출

▲ 고려의대 김안나 학생

고려의대(학장 이홍식) 김안나 학생(의학전문대학원 4학년)이 제82회 의사 국가고시에서 수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17년 9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시행된 실기시험과 2018년 1월 9~10일에 시행된 필기시험 결과를 종합해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김안나 학생은 총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기준시 93.3점)을 취득해 수석 합격자가 됐다. 고려의대는 지난해 제81회 의사 국가고시에도 수석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김안나 학생은 "수석합격이라는 연락을 받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교수님들과 선생님들, 4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내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제82회 의사 국가시험은 응시자 3373명 중 최종 3204명이 합격해 9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92.8%에 비해 2.2% 높아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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