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교육 따라 재발급등 방안 제시

18차 의학교육합동학술대회

 한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와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의학회가 지난 18일과 19일 의학교육의 질 향상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18차 의학교육합동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자들은 의사 면허의 질 향상을 강조하고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백상호 가천의대 교수는 의사 면허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 실천 계획을 수립, 의학계의 폭넓은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공동의 투자와 함께 체계적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박인숙 울산의대 교수는 최신 지식의 습득과 도덕성·의료윤리·준법 정신의 강화, 인문 사회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의사 단체에 대한 의무 등이 충족된 회원에게만 면허를 재발급하는 등 철저한 질 관리가 우선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 면허 발급과 재발급 제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의료인이 포함된 의사 면허 관리 조직이 구성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덕준 동아의대 교수도 의사는 일정한 기간마다 연수 교육을 받은 결과를 제시해 면허를 갱신하도록 하며 상당 기간 의료업에 종사하지 않았던 의사가 다시 의료업에 종사할 시 시험을 거쳐 자격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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