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도
캘리포니아의대 Nicholas Rodondi 박사는 관동맥 질환 환자에서 아스피린의 처방률 및 시간에 따른 처방의 변화에 대해 조사했다. 1차적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 환자에서 관동맥 질환의 위험도에 대한 인구조사를 실시, 1997~1998년과 2002~2003년의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위험인자에 따른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지 평가했다.
관동맥 질환이 있는 성인 환자 2163명을 대상으로 1997~1998년 및 2002~2003년에 아스피린 처방에 대한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각 환자는 Framingham risk score를 이용하여 10년간 관동맥 심질환의 위험성에 대해서 조사했다.
연구결과, 1997~1998년에 조사한 환자는 코호트의 17%가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었다. 10년간의 위험성이 6% 이하로 낮은 저위험군에서는 아스피린 복용 환자가 13%였으나, 위험성이 20% 이상인 고위험군에서는 23%로 높았다.
인종별로는 흑인의 아스피린 복용률은 13%로 백인의 20%보다 낮았으며 다변수 분석에서 흑인의 아스피린 복용률은 교차비 0.66으로 나타났다.
1997~1998년과 2002~2003년을 비교하면 관동맥 질환의 위험이 없는 사람에서도 아스피린 복용률은 17%에서 32%로 증가했다. 반면 당뇨병 환자의 경우 관동맥 질환의 위험이 높은데도 아스피린 복용률이 비당뇨병 환자보다 높지 않았다. 이는 비교적 최근 환자에 대한 조사인 2002년 및 2003년 연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스피린 복용은 관동맥 질환의 병력이 없는 고령 환자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으며, 관동맥 질환의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특히 고위험군인 환자에서 아스피린 복용을 늘이면 환자의 심질환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조사에 따른 결과에서 미루어 당뇨병 환자, 10년간 관동맥 심질환의 10% 이상인 성인 등에서는 아스피린이 관동맥 질환에 대한 1차적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