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학 아주대 명예교수(83·임상병리학)는 1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서재필기념회(이사장 권오기)에서 주관한 제2회 서재필의학상을 수상했다.
 기념회는 "현교수는 1951년 흥남철수 때 10만 명의 민간인을 돕는 등 일생동안 한·미 우호와 남북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의 쉰들러`로 불리고 있다"며, 임상병리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오랜 미국생활뒤 귀국, 아주의대에서 후진 양성에 힘써 서재필선생의 의사정신에 부합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 박사는 미국 임상병리학회, 국제혈액학회, 미국 병리학회 회원, 한국임상병리학회 명예회원으로 활동했고, 토머스 제퍼슨대, 펜실베니아의대 등에서 병리학 교수를 역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